안녕하세요, Vivi입니다.
최근에 ‘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애플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버크셔는 현금 보유액이 2,769억 달러로 급증했어요.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 1분기 말 1천890억 달러(257조원) → 2분기 말 2천769억 달러(377조원)
버크셔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 주식의 가치가 842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는 애플 주식이 1,743억 달러나 되었으니, 6개월 만에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죠. 이처럼 큰 매도가 이루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됩니다.
버핏 회장은 1분기 애플 주식을 매각한 이유를 세금 문제라고 설명했었습니다. 즉, 자본이득세율이 오를 가능성을 고려해 매각을 결정한 것인데요, 하지만 2분기에도 대량으로 주식을 팔면서 이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본이득세율은 자산을 매도하고 얻은 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주식을 100달러에 샀다가 150달러에 팔면, 50달러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 이익 50달러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데, 그 세금 비율이 자본이득세율입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매각한 이유로 자본이득세를 언급한 것은, 향후 자본이득세율이 오를 가능성을 고려하여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입니다.
애플에 대한 버크셔의 투자는 투자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애플 주식의 가치는 2016년 이후 크게 상승했으며,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어요. 그러나 이번 대규모 매도는 애플 주식 비중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급증한 이유는 애플 주식을 매각하고도 그에 맞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버핏은 안정적인 자산 확보를 우선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계속 매도할지 아니면 현 상태를 유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매도는 그동안 애플 주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